2007년 4월 12일 목요일

아이리버 클릭스를 샀다.

아이리버에서 나온 클릭스를 샀다.
아이리버는 정말 대단하다. 정말 아이리버는 세계최고의 포토샵전문가가 있음에 틀림없다.
이건 흡사 옥주현양 고등학교 사진과 지금 모습을 보는것과 같은 기분이다.

옥션에서 1주일이나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다. 정말 구하기 귀한 물건이구나 생각을 했다.
그러던중.. 회사근처 E마트에 전화를 걸어 클릭스가 있냐고 전화를 걸었더니 무려 3대나 있다는게 아닌가!!

순간 전화기에 대고 "이히~" 라고 했던 내가 지금에서야 부끄럽다.

E마트로 가서 클릭스를 처음 대면하던 때가 생각난다.

"누구냐 넌!!"
"화장을 지웠더니.. 그만.."

이 쪼그만한 화면으로 대체 무얼하란게야!!! 이 조잡한 플라스틱같은!! 애들 장난감도 아니고!!! made in china!!!!! 라고 굵게도 써놨구만!! 퍽도 자랑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샀던 나는 대체..

그렇게 몇일...
여자와 클릭스를 같다고 했던가? 처음엔 느끼지 못했던 소소한 감정들이 쏟아나고 몰랐던 매력들이 다가오는구나... 이런 한손에 쏙들어오는 앙큼한것~

지하철에서 DMB 보면서 키득거리는 놈들이 얼마나 바보스럽게 보였는데.. 내가 몇일째 그짓거릴 하고 있으니 빠져도 한참을 빠졌구나..

여자친구가 이쁘면 괜히 주위 사람들이 처다보는것같고 은근히 어깨힘들어 가는 기분과 똑같은 기분이랄까? 물론 .. 혼자 착각일 가능성이 내가 로또에 안맞을 확률과 맞먹겠지만..

그나저나 클릭스 충전해야하는데.. 충전하는게 사무실에 있네.. 비열한 거리봐야 하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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