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5일 금요일

2008년 4월 마지막주 문디뚱의 선택

웹프로그래머 수요
http://reric.com/wp/2008/04/08/698

web_programer_trend

  • 2006년 부터 지금까지 웹프로그래머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고 보여진다.
  • 원인중에는 왠만한 솔루션은 이제 다 나온상태이고 , 대형사이트나 포털에서 제공해주는 공짜들이 이미 너무 대단해서 다시 만들었을때 따라잡기가 힘든상태에 온 이유도 있을것이다.
  • 모두가 열광했던 WEB 2.0 이 사실은 프로그래머 수요를 없애고 있는지도 모른다. 매쉬업을 이용해서 이래저래 끼워맞추니 사이트가 만들어지는 상황은 점점더 편해지고 쉬워질것이다. 그로인해 일자리를 잃는건 웹프로그래머일거라 생각된다.
  • 이와 반대로 웹디자이너의 입지는 더욱 높아질것으로 생각된다. 각 사이트마다 개성을 나타내는 방법은 이제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외엔 남지 않아보인다.

 

LGT '오즈(OZ)', 한국 3G시장 혁명의 시작인가?
http://www.designlog.org/2511339

oz

  • 어릴때부터 공상과학 만화에 꼭 한번씩 나오던 화상통화가 전화기가 한창 광고 할 때도 이렇게 흥분된적은 없었는데..오즈의 마법사같은 오즈의 이야기를 듣고 처음으로 핸드폰을 두개를 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기술적으로 풀브라우징이 그렇게 어렵지 않을거같은데 KTF,SKT에서 쉽에 문을 못연이유는 이미 먹고있는 파이의 크기가 너무 크기 때문일것이다.
  • 아무래도 LGT에 두 통신사는 뒷통수를 맞은것같다. 같은 편인줄 알았는데 먹던 파이에 완전 재를  뿌렸으니 말이다.
  • 기존 모바일 서비스하던 업체들은 비상이 걸릴것같다. 자기들만의 세상이었는데, 핸더폰속의 인터넷과 모니터속의 인터넷에 거대한 운하가 파였으니말이다. 급격하게 사용자가 줄어들것이다.
  • LGT가 처음 선보이는 풀브라우징이 허접할지 모르지만, 한번 맛을 들인 소비자들은 KTF,SKT에 압박할것이고 그들도 어쩔수 없이 개방하게 될것으로 본다.

 

20세기 소년 트레일러 공개
http://photohistory.tistory.com/2833
20c

  • 어제 20세기 소년의 완결편인 21세이 소년 상,하권을 봤다. 이 작가는 정말 대단하다.
  • 부디 데쓰노트처럼 어설픈 영화판이 아닐길 바랄뿐이다. 그래도 한번 기대해보고 있다

 

속이 부글부글 끊나요?

http://markidea.tistory.com/entry/%ED%95%B4%EC%99%B8%EA%B4%91%EA%B3%A0-%EC%9C%84%EC%9E%A5%EC%95%BD-%ED%8E%A9%ED%86%A0%EB%B9%84%EC%8A%A4%EB%AA%B0-Pepto-Bismol-%EB%A7%88%EC%BC%80%ED%8C%85-%EC%82%AC%EC%A7%84

pe

  • 이런 아이디어 광고 정말 좋아한다. 이런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런 생각을 받아들여주는 회사는 어딜까?

2008년 4월 22일 화요일

네이버는 다음이 미워.

naverdaum

본좌는 "꿈속으로" 라는 작은 꿈해몽 싸이트()를 운영한다. 그래서 가끔 네이버와 다음에 "꿈해몽"을 치고 내 사이트 등수가 얼마쯤인지 체크하곤 한다.

한번도 그래본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왠지 꿈해몽사이트가 몇개나 되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페이지를 막넘겼다. 1페이지 2페이지 3페이지.. 10페이지..15페이지.. 생각보다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마지막페이지인 21페이지에 다달았다.

그려러니 하고 창을 닫을려는데 맨~마지막에 "다음운세" 가 있는게 아닌가!! 이게 뭥미? ㅎㅎㅎㅎ

갑자기 기계적이고 딱딱하고 왠지 따뜻함하고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네이버가 어찌나 귀엽던지 ..ㅋㅋ

유치원생들 보면 자기가 좋아하는애들한테는 자기가 사온 과자 나눠주고 싫어하는 애들한테는 티를 팍팍내면서 과자를 안준다. 유치해보이지만 애들이 그러니까 귀여워 보인다.

"아이궁~~ 우리 네이버~ 다음이 그렇게 미웠쪄?"

 

다음은? 아예없다.네이버에서는 당당히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네이버운세"가 없다.

다음도 꽤 유치하다. 싫은넘 아예 처다보지도 않겠다는거다. ㅋㅋ

하지만 네이버가 더 유치하고 귀엽다. 아무리 그래도 맨마지막에 소심하게 넣어두는건 머냐? 다음에게 "메~롱~" 하는것만 같다.

여튼.. 네이버군과 다음양 제발 지금처럼 귀엽게 오래 친하게 지내요~~ ^^

2008년 4월 15일 화요일

2008년 4월 7일 월요일

나와라 가제트팔~

나와라 가제트팔~

한손은 PHP 하고 다른한손은 JSP 하고 다른한손은 오라클만지고 다른손은 IIS 만지고 다른손은 리눅스 만지고 ~

이런 팔이 모지래잖아!!

더 나와라 가제트팔~

끼걱끼걱..

더 나와라 가제트팔!!!!

왜 안나와!! 나와라 팔팔팔!!

윙~윙~ 위~잉..

펑!! 푸쉬~~~

 

-END-

2008년 4월 5일 토요일

자기가 얼마나 살았는지 보여주는 시계

몇일전에 거북이가 죽었다.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죽었다. 그런 뉴스를 접하거나 주위의 지인이 죽었을때 나를 돌아보게 된다. 난 지금 당장 죽어도 후회없을까? 죽는다는것에 억울함이 없을까?

인간은 자신에게 무한정 시간이 있는것처럼 행동한다. 하지만 인간에겐 무한정의 시간이 있는게 아니다. 무한정은 고사하고 너무나도 짧은 시간만이 주어져있다.

하루에 TV를 두시간보게되면 , 1년이면 730시간을 보게된다. 730시간이면 30일이 조금 넘는다.

1년동에 한달은 내 삶이 아닌 다른 사람삶을 멍~하니 바라보며 날려버리는것이다. 앞으로 30년을 더살게 된다면 30달, 2.5년은 내 삶이 아닌 남의 삶이 된다.

그런 생각이 들때면 가끔 무서운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안타깝게 죽은 거북이 처럼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죽기로 예정되어 있다면.. 불과 나에겐 5년 남짓 남은 셈이다. 5년중에 티비를 멍- 하게 5달을 보게 된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돋는다.

 

외국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아래 시계를 첨 보았을때 느낌이 떠오른다.

LifeClock

첨에는 저울인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이미지 하단에 "lifeclock" 라는 단어를 보고 먼가 한방 얻어 맞은것같았다. 이건 내 인생에서 현재 내 나이를 보여주는 시계였다. 한편으론 섬찍하면서 한편으론 아직 많이 남았구나. 아직 희망이 있구나.. 단지 숫자만 바꿨을뿐인 시계인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러다가 내 시계를 만들고 싶어졌다. 위의 그림은 내나이가 아니다. 내 나이를 보고싶다.

주말동안 집에 앉아서 구상하고 플래쉬로 만들었다. 생각외로 시계라는게 만들기가 쉽지가 않았다. 그렇게 이틀만에 간단하게나마 결과물이 나왔다. 누구나 자신의 나이시계를 만들수 있다.

 

 http://life.web2r.net/ 

위 시간이 지금 내가 달려가고 있는 시간이다. 84세까지 살거란 확신은 없다. 오히려 60에서 끝이 나거나 그 보다 더 짧아질수도 있다.

빨간 초침(24시간)가 한바뀌 돌면 영원히 빨간 초침만 도는게 아니다. 분침(365일)을 조금씩 움직인다. 그리고 그 분침은 어김없이 시침(84세)를 서서히 움직인다.

아침마다 이 시계를 본다. 그리고 다시 다짐한다. 하루 그냥 보내지 말자고.

시간 떼우기로 받던 쇼프로를 끄게 된다. 쓸데없이 네이버뉴스에서 길을 잃다가 정신을 차린다. 돈을 벌기 위한 일과 내가 정말 몰입하고 뿌듯한 일을 구분한다. 주위 소중한사람들에게 소홀해지고 싶어질때 다시 소중함을 되세긴다.

나에겐 지갑에 들어있는 84만원중 32만원을 쓴상태다. 돈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 1년 1년이 지남에 따라 만원이 예전같은 만원이 아니다. 지금 가진 만원으로 최고로 보람되고 뿌듯하고 즐겁고 행복한 일을 해야한다.

 

LIFE..

나에게 있어 돈으로 살수 없는 유일한 것이다.

2008년 4월 4일 금요일

용량과 트래픽을 못이겨 설치형 블로그를 버리다.

블로그를 개인이 호스팅하고 유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더군다나 내 블로그 자체의 트래픽보다 내 글을 퍼간 블로그의 트래픽으로 인한 피해는 심각하다. 개인호스팅으로서는 그 막되먹은 트래픽을 견뎌낼 제간이 없다. 계속되는 텍스트큐브의 업그래이드도 매번 따라가기 지쳤다.

그냥 나는 글 적는데만 신경쓰고 싶다. 그게 내가 블로그에 바라는 전부다.

2008년 3월 24일 월요일

꿈해몽을 해봅시다~

신체

머리,이마 눈,눈물 입,침,혀 코,코피 성기 항문,엉덩이 알몸 이빨 얼굴 상체

동물

개구리 개미 거북이 자라 고양이 기린 낙타 늑대 돼지 곤충 사슴 여우 원숭이 코끼리 토끼 호랑이 표범 물고기

식물

농사 채소 나무 과일

질병

질병 의술

음식물

음식,식사,국 밥,쌀 과일,야채 술,음료,차,커피 떡,기타 먹을거리,배달음식 간식,과자,아이스크림,빵등 고기,생선

감정 표현

감정표현

사람 직업

부모,조부모 형제,자매 부부,연인 아기 연예인,배우 조상 강도,범죄자,도둑,거지 왕,대통령 친구

광물 보석

모래 광산·보석·광물질·기타

주택 건물

건물 주택 부엌,화장실 목장,가축우리, 공장,사무실,항구,채석장,감옥

불,빛,열

빛·열

의상,소지품

모자,신발 의상 일반 소지품

하늘,날씨

하늘 구름 안개.노을.이슬.서리 벼락,우박 바람,폭풍우 무지개

배설물,분비물

대변 소변 가래·눈물·정액·기타

죽음,제사,묘지

죽음 자살,타살 고문 시체 제사,초상 무덤,공동묘지

산야,도시,지도

들판 도시,촌락,기타 땅.길

깃발,무기,전쟁

전쟁 무기 깃발

시간,방향,색채

시간 색채 방향

스포츠,문화예술

스포츠 음악 미술,사진 오락 영화.연극

강,호수,바다,물

우물·샘·수도물·기타 강·호수·바다·폭포 홍수·해일

유가증권,돈,증서

문서,책

승용구,우편,전화

비행기·로케트·우주선·인공위성 기차·자가용·버스·트럭 보우트·배·군함·나룻배 오토바이·자전거·역마차 우 편 전화·전신

신령,영적인 존재

부처·예수·성모 마리아·하느님·기타 귀신,도깨비,유령,조상

문서,책,문자,숫자

문서 문자 숫자

성(性)

성교 부부, 연인

사람의 행동

날다 떨어지다,빠지다 사다,잃다 찾다.쫒기다.숨다.뛰다 묶이다.죽다 싸우다,맞다 다치다,쓰러지다 파다,묻다 수영하다,걷다,달리다 자다,눕다 먹다,마시다 목욕,화장 청소,결혼 실직,은퇴,시험 악수,기도하다,절하다 울다,웃다 노래,오락

2008년 3월 19일 수요일

나무로 만든 일본 장남감.. >.< 이쁘다..



take-g toy's 木のおもちゃメーカー
나무로 만든 장난감 메카닉 (?) 이라고 해석해야할까? -_-;;
http://take-g.com/index.html



アインとニーチェ



風人と雷人

カンデとトリノ



たん吉とそん吉

一機とツトム
セッシャとソレガシ




아아... 갖고 싶다. 그런데..
crafts/作品は個展のみでの販売となっております
파는건 아니라고 하네.. -__-


2008년 3월 18일 화요일

애니메이션 비디오 팔던 그때 그시절.. 지금은 돈벌 만한거 없을까?

97년쯤 pc 통신 시절이야기다. 와.. 벌써 10년전이란 말인가..

그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정말 상상할수 없을만큼 많은 것이 변했다.
결정적으로 pc통신이라는것 자체가 없어져 버렸으니 말이다.

머 .. 5년전 삼류 사이트였던 네이버가 왕좌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하게 된걸 보면 10년은 정말 어마 어마한 세월일수도 있겠다.

저작권이라는 말조차 생소했던 그때 난 일본 애니메이션 비디오 테이프를 팔고 있었다.

정말 누구나 가능한 손쉬운 일이었지만 누구나 하지 않는 일이었다. 불법이었으니까 말이다.

나도 친구가 하는것을 보고 따라하고 나서야 너무나도 손쉬운 일이라는것을 알았다.
사실 돈버는게 다 그런게 아닐까?

올라선 사람은 15cm 계단 한칸이지만 한칸 아래사람은 산보다 높아보이는게 돈버는 방법아니겠는가?


이 비디오 파는것이 돈이 된 이유는 간단한다.

사고 싶어하는사람들이 있기때문이었다.

그냥 나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구해서 필요로하는 사람에게 팔면 되는거였다.

하지만 나는 애니메이션을 가진것이 없었다.

일단은 친구가 가진것중 몇개를 복사 떠서 pc통신 "사고팔고" 게시판에 올려보았다

연락이 왔다. 가진 리스트가 별로 없었지만 의외로 연락이 많이 왔다.


친구에게 받은 비디오를 복사해서 몇개를 팔았다.

이 비디오라는게 복사의 단계를 거칠수록 급격히 화질이 떨어지는 놈이라 친구에게 복사해온 내비디오도 화질이 떨어지는 마당에 복사를 떠서 팔았던 비디오는 정말 화질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상당히 조마 조마 했다. 혹시나 화질이 구리다고 환불을 요청하면 어떻하나?

다행이 별말 없었고, 몇명은 고맙다고까지 했다.


거기에 힘을 얻어, 돈을 얻어 A급 화질을 구하러 다녔다.

그리고 레이져디스크(레코드판만한 cd로 당시에는 가장 화질이 좋은 애니였다)를 가지고 복사를 뜨는 사람에게서 애니메이션을 살수 있었다.

레이져디스크보다는 못하겟지만 그래도 비디오로써는 최상의 화질인 셈이다.

당시 대단한 히트였던 "에반게리온 TV판 26편"을 15만원에 살수 있었다.


그리고 그걸 가장 화질이 떨어지지만 가장 저렴만 비디오 테이프에 하나씩 복사를 해서 팔았다.

가장 저렴한 테이프 하나가 1500원 정도 했으니까 한질에 9000원이 원가가 되는거였다. 대충 전기세를 합해서 만원정도로 생각했다.

그리고 그걸 5만원에 팔았다. 15만원세트보다 화질은 떨어졌지만 , 처음 게시판에 글을 올렸을때 메일이 정말 많이 왔다.

한마디로 대박(개인적으로 ㅋㅋ)이 났다.

에반게리온만 몇십개 팔았던거같다.


요즘 cd처럼 금방 금방 꾸울수 있는게 아니라 한번 할때 몇시간씩 그대로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점이 문제여서 비디오를 한대 더 샀다.

그래서 한번에 두개씩 복사를 떴다.

새로산 비디오가 당시 시가 80만원짜리로 복사를 하면 원본에서 손상이 거의 없다는 다이아몬드 6해드 였는데, 나랑 같은일을 하던사람이 중고로 내놓은걸 20만원주고 샀었던것같다.

여튼 대학생시절이어서 학교를 마치고 집에 와서 텔비나 컴터하면서 비디오를 갈아끼우면 저녁시간에 에반게시판 두,세세트정도가 나왔다.
하루에 10만원 정도 이익이 생겼던거였다.  노력에 비해 다른 알바거리보다 상당히 좋았다.


웃긴건 나에게 받아간 화질 떨어지는 세트를 다시 복사해서 파는 사람도 있었다는거다.

그 사람들 덕에 나름 화질 좋고 싼 세트라는 소리도 듣기도 했다


그렇게 세월 좋게 복사를 뜨고 있었는데  단속의 손길을 피할수 없었다.

지금처럼 저작권문제가 아닌 음란물단속이었다.

당시 판매자들이 조심해야 할것이 있었는데 바로 음란물에 절대 손대지 말라는거였다.

음란물이라는게 세상에 남자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절대 없어지지 않을 아이템이기 때문에 황금어장임에 틀림없었다.

하지만 단속에 걸릴경우 빼도 박도 못하는 신세가 되버리는 수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몇번 흔들렸지만 하루 10만원 버는거에 만족하고 음란물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그리고 당시에 단속을 피하기 위해 나우누리에 장터에는 새벽 4시에서 4시 10분 사이에 온갖 불법 복사광고글이 순식간에 올라왔다가 사라졌었다.

그때를 기다렸다 메일을 보내오는 사람에게 한번 팔고 나면 고객리스트를 만들었다.

고객 리스트가 어느정도 완성되면 더이상 글을 올리지 않고 고객들에게만 새로운 애니 소식을 전하고 주문을 받았다.

그정도로 조심조심 했었다.


그러다 3달만에 처음 어리버리하던 초보 때 올렸던 글을 지우지 못해 꼬리를 밟혀 단속에 걸렸다. 물론 초범에 알바수준의 규모라 훈방조치만 했지만 어린맘에 얼마나 쫄았는지 모른다. 그때 그 조서를 꾸밀때 공포감이란.. 이 이야기는 번외편에서..ㅋㅋ

그 후에 바로 접었고, 몇달 지나지 않아 비디오 시대는 가고 cd 복사시대가 도래했다. 만약 단속에 걸리지 않았다면 나도 cd복사를 했을것같다. 그리고 대담해져 규모를 늘리다가 잡혀 더 엄한 꼴을 당했을지도 모른다. 그때 잘 잡혔다고 생각이 든다.

불법적인건 안하는게 좋다.

아무리 그 사탕이 달콤해도 빨아 먹으면 안된다고 다짐했다.


요즘 취직도 안되고 사업을 해도 돈안된다고 모두들 끙끙댄다. 나도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끙끙댄다.

그래도 실업자가 400만명부산인구랑 맞먹는데??이라는 소릴 들으면 하기 싫어도 참고 일을 하는게 행복한거라고 최면을 걸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가끔 그때 비디오파는것처럼 그렇게 좋은 아이템으로 투잡같은거 할만한게 없을까 생각도 해본다.


사람들이 원하는것에 돈이 있다

이말은 진리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것과 사람들이 원하는것을 혼동하는 경향이 있다.


가끔 네이버에 신규등록된 사이트들을 둘러본다. 

그곳을 보면 하루에 200여개의 사이트가 등록이 되는데 20개~30개는 옷쇼핑몰이다.
하나같이 비슷하다. 니폰필이라는둥 , 유럽풍이라둥, 명품스타일이라는둥..
그리고 들어가보면 더 똑같다.

쇼핑몰 주인들이 자기가 파는 옷을 입고 찍은 사진들을 걸어 놓고 있다.

과연 누가 와서 살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사는 사람이 있지만 네이버 등록비 , 광고비 등을 다 빼도 남는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남들과 똑같을 바에는 나오지마라고 서태지가 그랬다. 서태지 정도니까 그럴수 있지만 어렵다는건 안다.

그래도 한번쯤.. "퍼플카우" 정도는 아니더라도 "레드카우"정도는 되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갑자기 왜 비디오 팔다 말고 이런이야기가 ...


쇼핑몰이 유행하기 전에는 그것이 돈버는 방법이었지만, 지금은 돈버리는 일이 되어버린것과 같다.  쉬운 일이지만 다 아는 이야기라면 돈이 벌리지 않겠지?

물론 그보다 한칸 더 올라선 사람에게만 또 보이는 풍경이 있겠지만 말이다.
문제는 그 한칸 올라서는것이 4,5년전보다 몇배더 어려워졌다는것..

그래도 분명히 있다. 지금 내 계단에서는 안보이지만 말이다.


지금도 찾고 있다. "블루오션"을.. 아니 "블루레이크" 정도라도.... ㅋㅋ

혈액형별 사랑을 "불(fire)"에 비유하면?

예전에 읽었던 "혈액형 사랑학" 이라는 책에서 기억나는거에다가 나의 노하우(?)를 첨가하여 이야기를 해볼란다.

각 혈액형별 사랑을 불에 비유해서 이야기 해보면 아래와 같다


A형의 경우은 "석탄불" 이라고 할수 있다.

이 석탄이라는 광물이 화력은 장난 아닌데, 계속 퍼부어야 한다.

상당한 노동력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a형을 공략하려거든 불이 꺼지지 않게 열라 석탄을 쏟아 부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쉬면 불길이 약해진다. 노력을 한만큼 뜨거운 사랑을 할수가 있다.

그리고 이 석탄불은 길게 은근히 오래간다.


b형은 "산불" 이다.

산불.. 불중에서 가장 무서운 불. 산불.

산불은 평소에는 잘 나지 않는다. 담배불을 던진다고 해도 그게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이 없다.

연기만 솔솔 나고 진짜 불은 볼수가 없다.

맨날 연기만 나니까 사람들이 b형을 보면 가볍고 바람둥이라고 오해하는것같다.

여기도 연기 저기도 연기..


그런데 이 산불이라는게 무서운것이 바로 불이 확 붙고 바람을 타서 산 전체로 번져나갈때이다.

아무도 말릴수가 없다. 자기몸이 뿌서지는것은 물론이고 주위 사람들에게 까지 피해가 갈때가 있다.
산을 다 태워야지만 겨우 꺼진다.


그리고 사랑이 식은후에 가능 큰 피해를 남긴다. 자기는 물론 주위사람에게도 ..

그래도 사랑을 해보려면 이정도 화끈하게 해줘야하는거 아니야?


o형은 "석유불" 이라고 할수 있다

a형의 석탄불과는 달리 석유불은 옆에 불꽃만 튀겨도 불이 그냥 화르르륵 타오른다.

첫눈에 반한다 라는걸 여실히 실감하는 종족들이 이 o형무리다.

불이 붙으면 불길이 확 오르기때문에 거침없다.

하지만 문제는 석유가 다 떨어졌을때 석탄불처럼 은은하게 오래가는게 아니라 확 꺼진다는 단점이 있다.

나를 그렇게나 좋아하더니 갑자기 왜 이렇게 냉냉해진거야? 라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많이 듣게되지


ab형은 "오로라" 다

이건 불인것같기도 한데 가만히 보면 불이 아닌것같기도 하고..

ab형 만큼이나 가늠하기 힘들다.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 결국엔 환상이었구나 라고 황당해하기도 한다.

ab 형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연구가 더 필요한 종족들이다.


믿든 안믿든 끝..




2008년 3월 17일 월요일

자바 개발자 두명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머] 프로그래머의 미래

몸이 아파서 그런가.. 이 재미있고 웃긴 그림을 보고 눈물이 왈칵 쏟아 질것만 같다.
가면 갈수록 내가 하는일은 몸빵같은 생각이 드는게.. 나만의 생각이 아니었나 보다.


한동안 앞에 놈이 사고 친걸 뒤치닥거리 한다고 고생했다.
집에 가고 싶은 8시를 보며 꾸욱 참고 이것만 해결되면 모든게 좋아질꺼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 일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자 , 일정이 한참이나 밀린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원래 일정은 3달인데 한달반만에 해결해 하란다.

그래서 좀 투덜대긴 했지만 , 열심히 했다. 9시를 보며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을 꾸욱 참고 했다.
하지만 내가 탑10에 들어가는 유능한 플그래머도 아니고 3달짜릴 한달반만에 맞추기는 버거웠다.

그래도 정말 개인적으로는 기적적으로 한달 반하고 일주일만에 마무리를 지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가 결제를 해주지 않는다. 몇가지 문제가 있단다. 큰 문제일수도 있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호들갑을 떨정도로 심각한 문제들도 아니었다고 생각되지만 돈을 쥔자가 그 사람이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다.

더 황당한건 같이 상황을 지켜본 팀장이 모든 잘못이 나에게 있는것인양 나를 몰아 붙일때였다. 참았다. 개발을 담당하는 사람이 버그에도 책임을 져야하는것이다 라고 스스로를 달랬다.

2일의 시간을 더 준다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 감기에 덮쳐 온몸에서 열이 나고 미칠지경이었다. 도저히 일어날수가 없었는데 12시 지나서 겨우 일어나 회사로 갔다.

그리고 약기운으로 4시간 동안 클라이언트가 말한 부분들을 수정했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오면서 정말 서러웟다. 모든게 다 짜증이 났다.

그리고 오늘도 어제 만만치 않게 몸이 좋지 않았지만, 결제를 받아야한다는 생각에 다시 회사로 갔다. 한발을 내딛을 때마다 너무 어지러워서 구름위를 걷는것같았다.

최종 마무리 작업을 하고 , 결제를 위해 연락을 취했다.

"저 출장가기때문에 월요일날 합시다"

[##_1C|1219420917.jpg|width="397" height="334"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출장이 바로 전날에 결정되는가? 최소한 몇일전인데.. 그럼 왜 진작에 말해주지 않은거지?!!
내는 무슨 말만하면 다 만들어 바치는 사람인가?? 완전 물맥이려는거 아닌가? 개씨부랄

정말 클라이언트나 회사나 개발자를 일용직과 달리보지 않는것같다. 너 없어도 널렸어.. 몸만 있으면 아무나 하는거 아냐? 개발자는 원래 야근한다며? 이런 생각으로 우릴 바라보는것같다.

아픈데다가 저런 황당한 일까지 겹치니 , 너무 예민하고 날카로워져서 여자친구에게도 짜증을 내고 엄마한테도 짜증을 냈다. 짜증을 내고 나면 내가 더 한심해졌다.

위 그림처럼 일용직과 프로그래머에는 공통점이 두가지가 있다.

1. 일용직 과 프로그래머는 실력에 따라 등급이 매겨진다.
2. 실력이 뛰어나도 일용직도 프로그래머도 결국엔 싸잡서 일용직,프로그래머 라고 불린다.

아.. 정말 블로그 글을 적고 있지만 머리가 어질 어질 한것이 죽겠다.
승희처럼 세상에 대한 분노만 커져가고 있는건 아닐까? 반성해 본다.

2008년 3월 15일 토요일

옥션의 줄서기 1 : 줄을 서시오

옥션을 하다 보면 처음에는 알지 못했던 많은 노하우(?)들을 알게 된다. 옥션 관련 카페에 가면 수많은 노력들을 볼수 있다.

그중의 하나가 .줄서기다 말그대로 줄을 서는것이다.

옥션에서 물건을 많이 팔기 위해서는 몇가지가 충족되어야 하는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것이 믿고 살만한 제품인가 하는것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믿고 살만한 제품이라고 믿게 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같은 제품을 여러개 올려 요즘 잘나가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제품이라는것을 조작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게 바로 줄서기다.


사람들은 나는 나 이고 싶어하기를 원하지만 사실은 남들속의 나이고 싶어하는게 사실이다. 즉, 남들이 하는것을 따라해야지만 마음이 편안해 지는것이고 속지 않을거란 안도감이 드는것이다.

그런 마음을 노리는것이 줄서기인데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같은 편을 모아서 같은 제품을 여러개 올리는것이다. 줄을 쫘악 서는것이다.
그러면 사용자는 그 제품이 요즘 잘나가는 제품이라는 착각을 하게 되는것이다.
한사람이 다 올리면 효과가 없다. 여러사람이 내용도 조금씩 다르게 하는게 관건이다.

줄서기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것이 입찰도 줄을 서는것이다.
제품만 늘여 놓고 입찰수가 전부 0이면 아무도 사지 않는다.

그래서 같은편끼리 서로 서로 입찰을 해주는것이다.

5명이 한편이면 최소한 4번씩 입찰이 되는것이다.


요즘은 자기가 올려도 최소한 입찰수를 1번은 해놓고 시작한다. 0번 입찰이면 사는 사람이 선뜻 사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는 자세히 알아보지 않았으면서 입찰이 두세번 정도 되면 입찰한 다른 사람들은 먼가 알고 입찰했을거란 생각을 하게 된다.

말그대로 제품보단 입찰이 입찰을 부르는것이다.

여기에 같은 제품중에 한개만 가격을 1000원 정도 낮게 해주면 입찰은 몰리지만 결국엔 다 내꺼니까 상관없는것이다.

여기까지 읽어보면 줄서기가 물건사는 고객을 꼬실려고 하는거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사실은 아니다.

진짜 이유는 다른데 있다. 진정한 고수들은 줄을 세우고 뒷작업을 한다.

스카이 이글님의 월 1억 벌기 강좌.. 볼만해 이거..

"스카이이글"님의 월 1억벌기 강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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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이 글본다고 보냈다.
이런류의 글들이 항상 그렇듯이 돈버는 방법을 바로 눈앞에 보여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하~ 와아~ 하는 감탄사를 자아내며 이래서 아직 내가 부족하구나 이런것도 느끼게 된다.

산위에 올라선 사람들은 산이 그다지 높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산을 올라가는 입장에서는 이 산이 언제 끝날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스카이이글님의 글에서 처럼 .. 소심해지지 않고 조급해 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산을 오르면서 정상만 보지 않고 산주위 경치도 구경하는 여유를 가져야 겠다..


2008년 3월 14일 금요일

태양은 전혀 뜨겁지가 않다... 놀라운 음모론

태양은 뜨거운 별이 아니다?!

그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태양의 방사선은 행성의 대기권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빛과 열을 내기 때문에, 방사선은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행성일지라도 가까운 행성과 마찬가지로 온난한 기후가 된다는 것이다.

모두 알다시피 실제 로켓이 대기권을 벗어나 태양 가까이에 가도 밝아지기는 커녕 우주 공간은 캄캄하며 뜨겁지도 않다. 대체 왜 그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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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2002년 3월8일 사이언스에 실린 핵융합 실험장치 모식도)

글에서는 태양이 사실은 뜨겁지가 않고 , 우리가 태양이 뜨겁다고 느끼는건 사실 태양복사가 지구대기의 입자들과 충돌하면서 열을 낸다고 말하고 있다. 즉,  태양이 뜨거운게 아니라 지구대기가 뜨겁게 만드는거라는거지..

와.. 한번이라도 이렇게 생각해본적이 있는가?
이게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그냥 단지 .. 이렇게도 생각할수 있구나 하는 것에 감탄하는것이다.

세상에 태양이 뜨겁지가 않다니??? 이렇게 몸으로 직접 느끼고 내눈으로 직접 보고 있는데 .. 말도 안되!!

그런데 사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건지 , 태양이 지구 주위를도는건지 내눈으로 직접 보면 태양이 지구를 도는것같아 보이잖아? 지금에야 너무 나도 당연하게 생각되는 원리지만,갈릴레이는 목숨을 걸고 의심을 했던 것이란 말이지..

"대기권을 벗어나 태양 가까이에 가도 밝아지기는 커녕 우주 공간은 캄캄하며 뜨겁지도 않다. 대체 왜 그런 것일까?"

진짜 왜 그런거지?? 태양이 뜨겁다면 오히려 지구보단 우주가 더 뜨거워야하지 않는거야? 혹시 아시는분 있어요? 괜히 진짜 괜히 궁금함..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이란 명저로 유명한 철학자 겸 과학자인 '칼 포퍼'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진정한 과학이란 모든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정말 압권인말이다.

세상에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믿고 배워왔던 모든것을 의심하란 말이잖아. 모든것을 의심하고 다시 생각해본 수많은 천재들이 세상을 바꾸어 왔다.

이런 생각을 한 사람이 천재라거나 그런 소릴 하고 싶은게 아니라 ..
그냥 단지.. 이렇게도 생각할수 있구나 라는 것에 신선함으로 머리가 깨운해졌다고나 할까?

그래도 태양은 좀 뜨겁긴 하겠지? 저렇게 불기둥을 쏟아 내면서 활활 타고 있는데 말이야..
이것도 일종의 음모론인가? 지구 공동설 같은? ㅋㅋ


옥션의 줄서기 3 : 옥션은 물건 파는곳?

옥션에 매진하고 온라인 쇼핑몰에 매진하는 사람들은 이상한 습성이 있다.

절대 오프라인을 생각하지 않는것이다. 사실 온라인 보다 오프라인이 훨씬 시장이 큰데도 눈을 가린 말처럼 온라인에서만 승부를 걸려고 한다.

고수들이 줄서기를 하는 이유가 또하나 있다.
바로 오프라인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흔히 사람들은 옥션을 물건 파는곳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옥션을 물건파는곳이 아니라 물건팔기 위한 준비작업정도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말한다 옥션은 물건 파는곳이 아니라 가격을 결정하는곳이다. 라고 ..

가격을 결정한다고? 무슨말이지?

인터넷 쇼핑몰이 뜬 이후 사람들은 인터넷 쇼핑몰 하면 가장 싼 시장.. 특히 옥션가 하면 노마진에 최저가 라는 믿음이 생겼다.

즉, 옥션에서 파는 물건 값이 가장싸다는것이다. 거의 도매가라는 말이된다.
그 말은 옥션이 물건값을 결정하고 있다는 말이 되는것이다.


일단 고수들은 옥션의 줄서기를 한다.
그리고 그것을 프린트하거나 노트북을 들고 오프라인을 공략한다.

이런 저런 제품이 있는데 옥션에서 대박났다. 내가 물건을 옥션가 보다 싸게 넘겨줄테니 매입하는것이 어떻겠는가?

그러면서 노트북으로 즉시 옥션에서 판매되는 물건을 보여주는것이다.
입찰도 올린지 하루 되었는데 4,5명되었고 판매자도 어럿인걸 보니 잘나가는 제품임에 틀림이 없어 보인다.

더군다나 옥션가 보다 훨씬 싸게 준다니 귀가 솔깃할수 밖에 없다.
물론 옥션에 올린 가격은 실제보다 부풀려진 가격이다.

그렇게 고수들은 하수들이 비싼 가격에 10개파는것에 만족할때 싸게 1000개씩 넘긴다. 그리고 사라진다. 세상에 오프라인에서 더 싸게 파는데 옥션에서 살사람이 누가 있는가?


사기 같은가? 사기라고 보면 사기로 보일것이고 아니면 아닐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진짜 좋은 물건이어야 하는것이다.
싸구리라는 인식이 강한 중국제품중에서도 싸면서 빛나는 제품들을 선택할수 있는 안목이 있다면야 성공한다.

이런 저런 꽁수를 많이 안다고 고수가 되는게 아닌것같다.
옥션 줄서기를 잘한다고 물건을 많이 팔수 있는게 아니라는것이다.

결국에는 시장흐름을 읽고 제품을 잘 볼줄 아는 사람이 돈을 잘 버는게 아니겠나?

교과서만 보고 서울대 갔다는 사람들의 말은 거짓말이 아니다.
진짜 그 사람들은 교과서만 보고 갔을것이다.

다른건 우리는 교과서만 보고 가지 못한다는것이다. 교과서만 봐도 교과서 외의것을 생각할수 있는 고수들과는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참고서도 보고 학원도 보고 과외도 받고 열배 수무배이상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고수들이 교과서만 봤다는 말도 믿으면 안된다 그네들은 우리가 노는 사이 잠도 자지 않고 더욱더 공부했음을 잊지말자


옥션의 줄서기 2 : 줄세운후 호구들 끌어 모으기

보통은 카페나 아는 사람들을 동원해 줄을 세운다.
줄을 많이 세우면 세울수록 좋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 많이 세울수록 옥션의 배를 불리는 수수료도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게 사실이다.

그러면 고수들은 왜 줄을 세우는걸까? 바로 호구들을 끌어 모으기 위함이다.

여기서 호구들은 물건을 사는 사람이 아니다. 물건을 사는 사람들에게 좋지 못한 제품을 넘겨주겠다는게 아니다.

인터넷 쇼핑몰 vol 1 : 금광에서 돈번 사람은? 에서 내가 말했듯이진정한 고수는 눈앞에 신기루처럼 떠있는 금은 가짜고 금을 쫓가가는 사람들의 주머니속의 돈이 진짜 금인것을 안다.는 것이다.

즉, 옥션에 물건을 올려 대박을 노려보고자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노리는것이다.

온라인에 물건을 팔아볼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모든일을 온라인에서 처리하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 온실속의 화초같다고나 할까? 오프라인에서 무언가를 한다는것 자체가 두려운것이다. 스스로는 귀찮다고 말을 하겠지만 사실은 두려운것이다.

그런 호구들은 이상하게 온라인에서는 굉장히 부지런해서 먼가 눈에 띄는 제품이 나오면 온 검색엔진과 옥션을 뒤지며 자료를 수집한다.

그러다 옥션에서 줄을 서져 있는 제품을 주목한다.
그리고 그 제품을 루트를 거슬러 올라가서 결국 나까마에 있는 도매상까지 도달하게 되는것이다.

하지만 자기만 도달했다고 생각하는 도매상에는 이미 수많은 호구들이 몰려든 상태이고 그 도매상은 결국 젤 처음줄을 세웠던 고수임을 눈치 채지 못한다.

고수는 옥션에 올라온 가격을 기준으로 도매가로 제품을 몽땅 넘겨버리고 그 제품 시장을 떠난다. 물론 도매가로 넘겨도 엄청난 마진을 챙긴다. 애초에 옥션에 올렸던 가격 자체가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이었기 때문이다.

고수가 자리를 내준 시장에는 호구들이 몰려온다.
그리고 피의 전쟁이 시작된다. 같거나 비슷한 제품으로 끝도없는 가격경쟁.. 도매가를 훨씬 밑도는 입찰가들.. 혹은 거의 입찰없음..

그리고 말한다.

내가 또 늦었는갑다. 조금만 더 빨리 알았어도 대박났을텐데..
일단 이번은 접고 싼값에 다 넘겨야겠다.

2008년 2월 29일 금요일

하나님이 다 해주실거예요..

하나님은 정말 모든걸 할줄 아는것같다. 심지어 프로그램도 짜니까 말이다.

회사에 적절한 교인이 있었다.  실화니까 실명으로 적겠다.  이름이 니까무라였다. 물론 한국사람이다.

이 니까무라라는 넘이 어찌나  적절한 교인인지 하나님도 쉬는 일요일에 교회에 나가서 하나님 쇼파에 누워 티비만 보지말고 내말좀 들어달라 기도를 올리는건 아주 기본적인 처사이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7일 아주 그냥 하나님을 들들 볶을 정도였다.

속설엔 그로 인해 하나님이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에 걸렸다는 말도 있고 , 너무 시끄러워 귀를 막고 돌아서 세상 사람들이 요즘 되는일이 없다는 말도 떠돈다.

여튼 이 니까무라가 내가 이 회사에 들어오기전에 개발을 담당했더랬다. 스팩이 장난이 아니었다. 프로그램 실력으로봐서는 이사람이 하나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다. 물론 지가 지입으로 떠든 실력이다.

자기소개보다 할줄아는 스킬이 더 많았으니 면접보는 입장에서는 좋아 입이 찢어지고도 남았다. 그래서 당장 중요 프로젝트에 투입시켰다.

이야기 흐름상 대충 눈치 깠겠지만, 아주 그냥 5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후루룩짭짭 잘도 쳐 잡수셨다.

입으로는 초고수라고 뻐겼지만, 코딩을 해보니 자기도 답답했지. 아는게 없는걸. 내가 후임으로 와서 코딩해놓은 꼬라지를 보니까 이건 6개월짜리 학원을 2개월만 다니고 나온애들보다 저급한 수준이니 기가찰 노릇이었지.

어느날 같이 일하던 웹디가 너무 답답해서 물었더랜다.

"이제 한달남았는데 어떻게 할거예요. 된게 거의 없는데. 걱정안되요?"

그러자 니까무라가 아주 진지하며, 세상의 진리를 알고 있다는 확신에 찬 눈을 하며 말하더란다.

"웹디씨 , 웹디씨도 하나님 믿어보세요"

교인들은 항상 이렇다. 질문에 답이나 하지, 그딴걸 믿어 보라는거냐 . 니도 못믿겠는데 니가 믿는 신따위를 어떻게 믿냐!!

"웹디씨, 걱정마세요.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주실겁니다."

 

그리고 그날도 사장님이 출장으로 자릴 비운사이 4시에 나름 퇴근하고 교회로 갔더란다. 물론 평일이다.

교회가서 읍조렸을거라. 하나님 이페이지랑 저페이지랑 코딩좀 해주세요.. 내일모레까지 부탁해요. 믿습니다. 하나님.

요즘 성경에는 프로그램도 나와??

결국 하나님은 코딩을 못하는걸로 판명이나 하나님보다 우수한 실력으로 내가 땜빵했다. 하나님도 못한 코딩을 한 나는 하하하하하나님인가.


뒷이야기로..

나까무라가 5개월 프로젝트를 마치지 못해 , 위약금을 하루에 20만원씩 내고 있을무렵에도 정신을 못차리고 자기 월급을 달래더란다. 그래서 위약금 다 물래? 아니면 월급안받을래? 했더니 그냥 안받겠단다.

그래도 셈은 되는가보다.

여튼 그 이후로 , 다른 팀에서 추가인원을 보충해서 땜빵을 했지만 한달동안 다 끝내지 못했다. 다른팀에서 니까무라가 있으니 오히려 일에 방해가 된다는 판단을 해서 결국 니까무라는 사람들에게 크나큰 죄악을 저지르고 집으로 갔다.

그리고 3일후 문자가 왔다.

"월급주세요" 아무 아름다운 다섯글자. 아주 적절한 교인들은 하늘아래 지존이다.

뒷이야기 2..

그로부터 다시 한달뒤.. 어느정도 사이트가 겉으로는 멀쩡해보이는 상태에서 검수가 끝났다. 그리고 내가 새로 들어오면서 마무리 작업에 투입됬다.

세상에.. 사이트때문에 웹서버가 하루에 20번 다운된다.

그리고 프로그램소스를 봤더니.. 그냥 글자다!!!! 프로그램되서 디비에서 내용을 가져오는게 아니라 그냥 텍스트라는 말이다. 말그대로 겉으로 보면 멀쩡.. 안은 텅텅..

아흐.. 생각도 하기 싫다. 그 한달동안 니까무라가 짊어져야할 십자가를 내가 대신지고 클라인트가 던진 돌에 맞에 멍들었던 내 몸뚱아리..

뒷이야기 3..

어느날 메신져에 니까무라가 들어왔다.

네이트 대화명이 이랬다.

"개발6년차 . JAVA,ASP,PHP,C,C++,파이썬,MYSQL,MSSQL,ORACLE,VB,VC,델파이,c#,닷넷...................................."

책 제목본거랑 진짜 할줄아는거랑 구분을 못하는거같다.


PS.. 오늘 보니까 , 사무실앞에 "행복한교회"가 나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더니 십자가를 내렸다. 하늘이 맑아 보인다.

PS.. 이 글을 읽고 불쾌한 교인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리며, 이 글은 적절한 교인에 대한 이야기이니 불쾌해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2008년 2월 27일 수요일

호주에 한국사람이 많긴 한가바..

호주 시드니 뒤로 돌아 가면 영화 "빠삐용" 에서 마지막에 빠삐용이 뛰어내리는 절벽이 있다.

 

한참을 이국적인 정취에 취해 비틀거리고 있는데.. 뜻하지 않은 한국을 보게 되었다.

 
철조망 건너로 보이는 왠지 눈에 익은 깡통..

헙! "골뱅이다"

왜 한국 골뱅이가 이 멀고 먼 호주땅 ..그것도 이 기암절벽에 있는거지?? 0,.0a 긁적..

이 이국적인 경치를 탐닉하며 골뱅이를 먹었던 그 한국 사람,.. 궁금하다.

혹시 , 바위에 이름 남기고 간  정아? 진삼? 선이? 중에 한명이야? 

호주에 한국사람이 많긴한가보다.

멀리서 한글을 봐서 기쁘긴한데.. 이 왠지 모를 쪽팔림은 또 먼지..

2008년 2월 18일 월요일

우앗 언제 다음카페에 RSS가 지원된거지!!!

RSS에 맞들이고 난뒤로는 카페에 로그인해서 들어가기가 어찌나 피곤한일인지 모른다.

그래서 그 많던 가입카페도 거의 발길을 끊고 살다시피 했다.

네이버는 오래전부터 rss를 제공해오고 있지만, 사실 네이버카페들은 깊이가 없는것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그래서 몇군데 rss 등록해서 보곤 있지만 구미를 땡기는 글들이 그닷없다.

오늘 진짜 오랜만에 카페를 방문해서 이런 저런 글을 보고 있는데...

RSS 아이콘이 떡하니 있는게 아닌가!!!

이 엄청난 반가움..

당장 hanrss에 등록해주십니다. 

다음이 rss를 지원을 언제부터 하고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다음카페의 내용이 검색계로 흘러나오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네이버가 얇팍한 지식in으로 중원을 재패하고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깊이를 알수없는 엄청난 내공의 다음카페가 중원으로 몸을 드러낸다면 승패는 알수없게 될것같다.

여튼 너무 반가운 나머지 이렇게 급필을 하게 되었군..
다음카페 rss 사냥을 떠나 볼까나?

2008년 2월 16일 토요일

영어공부용 CNN ez 11권 1만원에 팝니다

벌써 몇년이나 지났습니다.

영어공부에 아무런 흥미도 없고 , 오히려 일본어공부에 주력하던 그때..  60만원 상당의 CNN ez라는 교재를 질러버린겁니다.  2002년 월드컵의 흥분이 채가시지 않았을때입니다.

그때 저는 쇼핑몰을 운영중이었는데, 유아용귀저기를 팔고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고객의 전화에 시달리고 막 주문 포장을 해서 택배로 보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던 저녁이었습니다.

전화한통이 왔습니다.

스팸전화였습니다. 보통은 그냥 끊어버리지만 그날은 왠지 사람의 목소리가 그리웠습니다. 특히나 여자목소리.. -_-;

훈련된 곱고 예의바른 여자목소리에 너무나도 쉽게 1차 방어선이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큰 무기가 있었습니다.
"절대로 심리전에 밀리지 않는다" 라는 책을 읽은것입니다.

 

왠지 공격이 들어오는 것을 다 처낼수 있을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꼭 손오공을 손바닥위에 올려놓은 부처님의 기분이었습니다.

 

나름대로 공격을 해오는 상담원을 이리저리 피하며 즐거운 전화통화를 즐겼습니다. 그렇게 1시간이 지났습니다.

1시간의 공격을 너끈히 막아냈던것입니다. 스스로 뿌듯했습니다. 이제 저는 심리전의 달인이 된것입니다.

 

하지만 복병은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나왔습니다.

바로 체력입니다.

 

체력이 점점 딸리면서 나의 철옹성같던 심리벽도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더군다나 상대편에서는 지원군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팀장이라는 사람입니다.

 

체력고갈과 심리벽의 붕괴 쯤해서 강력한 팀장의 공격은 나를 순식간에 초토화 시켰습니다.

 

"1시간이나 애 괴롭혔으면 하나 사세요!! 중국어 하고 영어 두개 있습니다. 둘중에 하나 고르세요"

 

전화를 받자말자 깔깔한 목소리로 소리치는 팀장의 공격에 어떤 대처를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책에는 있지 않는 심리공격이었습니다.

안절부절 못하는 나에게 다시한번 공격이 들어왔습니다.

 

"신용카드번호 불러봐요"

 

아.. 이때 전화를 끊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저는 마법이라도 걸린듯 "493-3..." 라고 중얼거리고 있었고 지금 팔려고 내놓은 CNN ez 를 사버렸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이 공격후 엄청난 피해를 입은후 정신을 차리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사무실은 깜깜했고 조용했습니다.

 

역시.. 중원에는 고수들이 많았습니다. 저같은 나부랭이는 손가락 하나로 마비시키는 엄청난 고수들이 많았던것입니다.  고수를 만나면 무조건 피하고 봐야 합니다. 깐죽대다간 죽는건 자신이라는걸 뼈저리 느꼈습니다.

 

그때.. 그렇게 사버린 CNN 교재중 11권이 남았습니다. 완전 새거입니다. 포장도 뜯지 않았습니다.

몇권은 친구들 줬습니다.

 

혹시 영어 공부를 하시는 분들중 필요하시면 보내드립니다.

DVD 하나에 카세트 테프 2개 그리고 교재(1권에 3만원상당) * 11권입니다.

 

2003~2004년 내용이지만 영어공부하는데 문제는 없을겁니다.

 

가격은 택배비가 있으니 택배비 포함 1만원입니다.

가장 먼저 연락주시는 분에게 그냥 넘깁니다.

 

제 추억(?)이 서린 소중한(?) 교재이니 가져가시는분은 소중히 사용해주세요..

2008년 2월 11일 월요일

책을 읽고 창업하면 망한다?

RSS 등록해놓은 블로그에 새글이 올라왔는데 내용이 책을 읽고 창업하면 망한다라는 내용이다.

쇼핑몰 창업전 "책을 경계하라.."

사업적으로 꽤나 성공한 형님이 그러신다.."mepay야~ 장사나 사업을 시작하기전엔 책을 다섯권 이상 읽으면 무조건 실패다.."

책 몇권 보고 거기 나오는 이론이 사업의 전부인양 맹신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mepay 블로그-

이 글을 읽고 책을 멀리하고 창업을 한 사람과 책을 가까이 하고 창업한 사람들중 과연 살아남는 사람의 비율이 어떻게 될까? 하는 막연한 궁금증이 일었다.

글쓴이는 책안읽고 무조건 맨땅에 해딩해서 살아남는사람이 많다고 생각하는것같다. 물론 그렇게 살아 남는다면 무척부자가 될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그 한사람주위로 맨땅에 뇌진탕으로 쓰러진 수많은 사람들이 있을거란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혹시 5권만 읽어서 그런건 아닐까?  한 500권 읽어도 실패할까?

패턴리딩 창시자(?)는 책을 800권을 읽으면 자기가 실패하고 싶어도 실패할수가 없다고 한다. 나는 이말을 의심치 않는다. 어설프게 5권정도 읽은거랑 500권을 읽은거랑은 엄청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500권정도 읽으면 책몇권에 나오는 이론이 전부인양 맹신을 하지 않게 된다. 세상의 모든 부를 가져다 줄것같은 한권의 책도 결국엔 500권에 비춰보면 그렇게 대단한 이론이 아니다. 그리고 자신이 성공했던 이유가 사실은 크나큰 행운중에 하나일 수  있다는것도 알게 되면서 가슴을 쓸어내릴지도 모른다.

그 바쁜 삼성의 이건희회장도 일주일에 5권씩읽는다고 한다.

맨땅에 해딩해서 성공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이룩한 부를 유지하기 위해선 절대적으로 독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실감각도 중요하지만 현실감각과 이론의 균형을 맞추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맹신하며 엉뚱한길로 빠지지 않으려면 5권이 아닌 500권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 맨발로 달려가면서 발바닥을 단련해 어떤 땅에서라도 뛰어 다닐수 있는 강인함을 가질수 있다. 하지만 책과 함께하면 신발을 신고 더 멀리 편하게 갈수 있다. 쓸데없이 맨발로 험한길을 갈필요가 있을까?

2008년 2월 10일 일요일

로또당첨 로드맵

 

가뭄이 들어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마을이 있었다. 그 마을 이장은 마을 사람들을 모아서 비가 오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기로 했다.

기우제를 지내기로 한 그날도 어김없이 햇빛은 쨍쨍 내리쬐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기 위해 교회에 들어섰다. 그중  어떤 한 아이가 자기만한 우산을 들고 가고 있었다.

날씨가 너무 맑은데 우산을 들고 오는 아이가 신기해서 한 어른이 물었다.

"얘야 날씨가 이렇게 더운데 우산은 왜 들고 왔니"

아이는 정말 이상한 사람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오늘 비오도록 기도하러 가는거잖아요"

- 어느책에선가 읽은거 기억나는데로 적음 -

 

사람들은 기우제를 지내러 가면서도 설마 기도한다고 비가 올까? 라는 마음이었다. 행동과 달리 마음은 기도한다고 비가 온다는걸 믿지 않고 있었다.

 

매주 로또를 사러간다. 5000*50개월*10년=250만원 으로 10년동안 한번만 걸려도 손해는 안본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과연 난 로또를 사면서 진짜 로또가 걸린다고 믿고 있을까?

기우제를 지내러 가면서 우산을 챙기지 않고 있는게 아닐까?

 

그래서 난 로또당첨 로드맵을 만들기도 했다. 말그대로 당연히! 걸릴 로또이기 때문에 로또 당첨후에 진행해야할 일들과 방향을 미리 수립해놓고 그날이 왔을때 당황하거나 들뜨지 않기위해서다.

 

일단 1등 15억을 예상한다. 왜냐면 저번주 1등이 15억이었으니까..

1. 당첨후에 바로 외국으로 떠서 1년간 거주하기위한 자금 - 1억
당첨된다는걸 모르게한다지만 어떻게 알고 다 연락온다고 한다. 모르는 사람까지 연락이 와서 돈빌려달라고 한다고 하니 돈도 돈이지만 심히 괴로운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당첨후 거금을 수령한후 바로 외국으로 떠서 1년동안 기거하며 한국에서 나를 잊어주기만을 기다려야한다.

예상지역은 호주나 일본.
가끔 왔다갔다 하기 편하게 일본이 좋겠지.
왕복뱅기표랑 1년숙박비와 이왕간거 공부도 하면 좋으니 과감하게 1억쏜다.

2. 아파트를 산다. - 2억
부산에 사니까 부산쪽에 아파트를 하나산다. 

3. 집에 서재를 구축한다. - 3천만원
사방을 책꽂이로 하고 중간에 편안한 쇼파를 하나 놓은 서재를 구축한다.

4. 미니쿠퍼를 산다. - 6천만원
차가 이뻐서 사고 싶었는데 이참에 산다. 근데 6천만원하면 사나??

5. 잘나가는 사이트나 쇼핑몰을 2,3개 인수한다. - 3억
잘나가거나 저평가된 사이트나 쇼핑몰을 2,3개 인수해서 사업체를 꾸린다.
정 안되면 지금 다니는 회사를 인수해버린다. 

6. 충청도쪽에 땅을 산다. - 2억
충청도쪽에 싸고 좋은 땅이 많다고 하니 여행겸 땅보러 다니다가 좋은땅있으면 사둔다.

... 췐장.. 생각보다 15억쓰기 힘드네 ...

7. 친구들 모아서 한턱쏜다. - 5천만원
에라이~ 기분인데 한번 왕창쏜다!

8. 로봇만들기 키트를 산다. -5천만원
요즘 로봇만드는 부품이나 프로그램제작툴도 판다고 하던데 취미겸 사본다.

9. 도피 1년후에 유유자적 해외여행을 한다. - 1억
가고싶던 이집트를 찍고 유럽을 돌아 미국을 거쳐 동남아를 순회후 중국을 통해 귀국

... 이런 아직 4억남은겨? 머가 이렇게 많어..

10.  부모님 1억준다.

11. 동생 1억준다.

.. 그래도 2억남네..

남은 2억은 그날 기분에 따라서 기부를 하던지 해야겠다.

이제 완벽한(?) 로드맵도 짰으니 기다리는 일만 남았군..
우산들고 기도하는 아이의 마음으로 로또를 지갑속에 간직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도로아미타불~

2008년 1월 27일 일요일

지하철에 독서칸을 만들어 달라!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조용할때도 있지만 무척이나 시끄러울때가 있다.

특히나 책이라도 읽어볼양으로 책을 펼쳤을때 옆에서 떠들거나 큰소리의 이어폰소리를 듣게되면 짜증이 밀려옴을 참을수가 없다.

왜 지하철에는 여성전용칸같은거만 있는가? 좀더 건설적으로 독서칸, 수다칸, 음악감상용칸 등을 추가하는건 좋지 않은가?

독서칸에 탔을때 모두가 책을 읽고 있는 조용한 모습.. 생각만해도 뿌듯하다.

그러다 좀 떠들고 싶으면 수다칸가서 남눈치 안보고 막 떠들어도 참좋지 않을까?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에 독서칸을 만들어달라!

2008년 1월 25일 금요일

로또 당첨번호 rss 서비스

로또당첨번호 rss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매번 로또 홈페이지 가서 보기도 머해서 주말에 심심하기도 해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필요하신분은 가져다 쓰세요~

 http://bemlotto.com  에 보시면 상단에 버튼이 있습니다.

그걸 꾸욱 누르면 됩니다. ^^
그럼 많이들 가져가 쓰시길~

구현할때 쓴거
snoopy 클래스 ,feedCreater 클래스

2008년 1월 20일 일요일

SHOW 폰 자동로밍하면 W 뜬다.

show

일본에 출장가면서 폰을 들고 갔더니.
자동로밍되면서 안테나 표시에 W가 뜨더라.

world 의 w 인가보다

show폰은 외국가면 자동로밍된다.

참고로 일본은 걸때는 분당 1000원정도이고 받을때는 분당 100원정도
문자메세지는 받거나 주거나 300원정도 ~

일본있을때 스팸문자 날아올때 진짜 열받는다.